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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영전에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앙망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고인처럼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늑히 옛적의 일을 생각해 보건데 풍진세상의 일은 실로 알 수가 없구나.백헌(白軒) 선생께서 구국의 일념으로 한 몸을 던져 대한(大汗)에게 비문을 올렸으나 시열이에게 욕을 보아야했고, 장락(長樂老敍)노인은 다섯 왕조를 함께 섬기며 11명의 임금 아래서 재상의 권세를 누렸다. 이를 뒤집어 헤아...

생전 고인의 말을 빌어 저 개인은 관을 내려드리고자 합니다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 선배들은 이런 이야기도 한다. 내 나이 또래, 혹은 바로 밑 또래, 그러니까 내 노래를 열심히 듣던 애들이 이제 와서 내 노래를 듣기 불편해 한다고. 왜냐면 자신들은 다 변했는데, 그리고 이 사회에 어떤 형태로든 녹아들었는데, 나만 마치 혼자만 안 변했다는 듯이 행동하고 말하니까. 그런 사람들이 나를 볼 때 껄끄럽지 않겠느냐...

가는 길이 아름답지 못해도 깨끗했다면 좋았을 것을

▲ 그 때 그 시절 [ 신해철 부검 ]"그냥 한 마디만 할게요. 부검된 시체를 수습해서 장례식 치를 바에야, 그냥 오늘 가족들이랑 한 식탁에서 모여 식사를 하시며 IS 참수 라이브 영상이나 관람하세요. 최소한 참수는 목만 베지만 부검은 그...... 뭐, 저는 그렇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의 염원처럼 진실이란 것이 꼭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물...

신해철이 가수로 죽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말이 있는데

▲ 그 정신이면 홍수 났던 니 지역구나 좀 챙기지 그랬냐 씹새꺄 [ 철학가 뮤지션 신해철, 그의 노래는 삶이었다 ]졸자는 저 기사의 내용대로라고 본다. 안자처럼 바른 도리를 구해 힘쓰다 죽은 것이 아니라,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여 얻은 병으로 죽었을 뿐이다. 자신을 위해 자유를 누리지만 해를 끼치지 않은 것을 영(靈)이라 한다. 또한 허례허식을 벗어던진...

신해철 사망에 관한 짧은 단상

▲ 그가 남기고 간 것  신해철씨가 사망했다. 아마도 그는 이미 가수라기보다는 어느 한 정치가의 지지자로서 더 많이 기록될 것이다.때문에 나는 말한다. 그가 가수로서 어찌 종신(終身)했는가, 묻는다면 수이강(壽而康)하였습니다, 라고 대답할 것이며 그가 후세에 이름을 남기겠습니까,묻는다면 나는 막수유(莫須有)라고 대답할 것이다.아, 나는 오늘 일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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