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레알입니다. 야소교 수도원 들어가서 수도생활하면 사유재산 포기하고 능력에 따라 노동하며 필요에 의해 분배됩니다. 그런데도 폭동 같은 거 없이 2000년을 넘게 이어졌어요.
진짜 사회주의를 원하는 분은 모두 야소교 신자가 되어 수도원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사회주의 혁명의 열정으로 넘쳐 흐르시는 분들이라면 종신서약 후 수도원에서 봉사하는 게 전혀 힘든 일이 아닐 거라 확신합니다.
뭐 것도 그렇거니와요. 사실 저 동네 내부 사상투쟁의 배경 없이는 이런 걸 이해하기 힘들죠. 저 소련의 국가자본주의론은 인간의 모든 집단적 경제활동을 자본주의로 전환하여 자본주의 아닌 것이 없게하여 최종적으로는 아니키즘으로 경도되고, 토니 클라프가 빨고 있는 트로츠키 역시 소련을 분명한 노동자 국가이며 스탈린 치하에서도 그 혁명적 성과의 방어를 주창했거든요.
기실 저 국가자본주의론은 저 동네 분파주의 투쟁의 산물이지 별 것은 아닙니다.
일국사회주의론이 승리한 것도 스탈린이 사악해서가 아니라 서구 경제가 회복되고 노동자 운동이 쇠락하자 국제혁명 없이는 소련의 멸망이 필연적인 영구혁명론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던 것 뿐입니다.
그냥 저거 다 웃기는 소리에요, 낄낄낄.
덧글
문제는 인간의 본성이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이윤 추구적이라 그게 적용 가능한 집단은 언제나 한정되어 있다는 거죠. 사회주의 실험이 고작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서 실패한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소련의 과도한 군비투자와 대외개입이 한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 이전부터 이미 하락세를 타고 있었음)
배 고픈 것보다 배 아픈 것이 우선이 되는게 인간이란 동물인듯 합니다. 쩝.
야매 사회주의자에게는 지옥이나 다름 없는 곳일터
고기 못먹음(생선 계란정도는 가능)
다이나믹 로동과 공부가 필수.
써보고나니 말만 앞세우는 반도스타일에게는 힘들겠구먼.
거기다가 거의 스님처럼 새벽에 깨어나서 일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