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안 유명한 이야기인데 사담 치하의 이라크는 이란-이라크 전쟁이전까지 중동에서 가장 잘 살았음. 경제봉쇄 이후에도 보조금을 쏟아부어서 어떻게든 체제를 유지시켰죠. 그것덕분에 인원의 반 이상이 잉여인 상황에도 회사가 수입을 낼 수 있었음. 미국이 이 문제때문에 무진장 고생했음 ㅠㅜ
그러면서 쿠르드족 출신인 살라딘을 자신과 비교하면서 "나야말로 환생한 살라딘임!!" 이런 프로파간다도 날렸습니다. (하긴 살라딘이라면 쿠르드족 출신이란 것 이전에 성지에서 꼴보기싫은 프랑크인-당시 사라센에서 서구기독교인을 부르던 말-을 축출한 이슬람의 영웅이란 게 먼저 떠오르긴 하죠)
쿠르드족 문제는...터키, 이라크, 시리아등 아나톨리아 반도 뿌리 끼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정말 수 백년에 걸쳐 차곡차곡 쌓여와서 알렉산더 고르디우스의 매듭풀듯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사담 후세인 시절 이라크에는 여성 앵커도 있었고 기독교 교회들까지도 포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콧수염 형님에게만 반대안하면 됨.
민주정 → 나라 운영이 개판이 될 수도 있으나 수정의 여지가 있음. 독재 → 개판이고 나발이고 갈아엎기 전엔 그대로 gogo.
민주정이나 독재나 잘 될 확률은 큰 차이가 없음. 민주정은 국민의식이 성숙하면 잘 굴러가겠으나 독재는 전적으로 독재자 개인에게 달려있음. 즉 나라가 잘 돌아갈 확률도 민주정이 우월함.
근데 주변엔 국회의원 욕하면서 의회 다 쓸모없다며 은근히 원조 박통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이 제법 많더군요.
추가 - 근데 생각해 보니 잘 될 확률도 민주정이 낫겠네요. 독재자는 개인의 부를 축적하기 위한 유혹에도 시달릴 테고. 정말 말도 안 되는 개뻘짓(대약진운동?) 같은 것도 독재 아래에서는 막을 도리가 없고. 민주정에서는 지식인들이 단체로 돌아버리지 않은 이상 최소한의 자정 작용은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박정희야 60년대까지는 그래도 정책같은 것이 시스템적으로 굴러가게 하고 최소도로 나름은 국회를 존중해주는 척이라도 하긴 했는데, 70년대부터는 좀 아니지 않았나요? 예전에 박정희에 대한 논문 몇개 봤을 때 기억상으로는(이게 작년에 본 것이라서 제대로는 기억 안남) 60년대에는 박정희 나름 어느 개인이 아닌 국가 내부의 시스템적으로 굴러갈 수 있게 한 반면에 70년대에는 본인 스스로가 이걸 좀 개판으로 쳤다는 식으로 서술이 되어 있던 것 같았는데...
광개토 고담덕: 중국이 빌빌거리는 틈을 타 고구려를 패권국으로 만들어놨지만. 무수한 전쟁을 치름.(당시 시대가 원래 그랬으니 이해해줘야 하는 면도 있겠지만은... 전쟁나면 가장 고생하는 건 누구다?)
광종 왕소: 어마어마한 피칠갑질로 유명한 인물. 당시 수많은 호족들이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고려의 사정상 어쩔 수는 없었다지만, 권력이 여러 세력들로 나눠지는 게 '당연한' 공화정의 기준에서 보면 전제군주제의 태생적인 한계라고 볼 수밖에 없음. 참고로 지 아들래미(경종 왕주)까지 학대해서 나중에 '부왘!!!!!!!!! 부왘을 올려라!' 따위 개드립이나 치는 ㅄ으로 만듦.
태종 이방원: 광종 왕소 열화판. 차가운 조선남자이지만 아들들에게만은 따뜻한 아빠란 점에서, 지 아들까지 부왘시킨 광종 왕소보다는 훨씬 낫다고 볼 수도 있음. 피칠갑도 더럽게 해놨지만, 셋째아들 이도의 업적을 위한 기반들을 탄탄히 쌓아줌.
세종 이도: 반도 역사상 희대의 먼치킨들 중 하나였으나 그의 어마어마한 능력을 전부 본인 업적에 쏟아부을 수 있었던 비결은 아버지의 피칠갑질로 강화된 왕권 때문. 워낙 능력자라서 사소한 흠결에 불과하게 되었지만 당시 시대에 고기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그의 식성은 어떤 민폐였는지도 고려할 필요 있음.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이 지병 수준으로 따라붙었는데도 엄청난 정력왕이라 똑똑한 아들 많이 낳았지만. 문제는 이 양반 죽고 난 뒤 이 아들들이 지랄하고 자빠져서 가엾고 딱하게 되었음.
광해군 이혼: 폭군으로 왜곡당한 뒤 조선 망할때까지 복권도 못 되었지만 전후 재건을 위해 힘쓴 공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그러나 정치를 제대로 못 해서 뒤에 나라 말아먹을 어중이 떠중이 패거리에게 쫒겨난 거 외에도 진짜 과오들이 몇 있긴 함.(궁궐 재건으로 백성들 쥐어짠 거, 지 형하고 이복동생 죽임, 그 외 잡다) 일단 어찌되었든간에 '폭군'은 아니긴 하지만 성군으로 빨아줘야 할 정도까지는 아님. 단 공적 자체는 평균 이상은 될 듯.
정조 이산:.... 귀찮아서 생략.
참고로 위의 간략히 요약한 상황은 엔하위키에서 퍼온 거라 실상은 더욱 더 막장이었을거라 짐작할 수 있음. 씨발 이게 다 국뽕 때문이다! 국뽕을 죽입시다 국뽕은 국가와 민족의 기강을 어지럽히는 국민의 원수!
덧글
경제봉쇄 이후에도 보조금을 쏟아부어서 어떻게든 체제를 유지시켰죠. 그것덕분에 인원의 반 이상이
잉여인 상황에도 회사가 수입을 낼 수 있었음. 미국이 이 문제때문에 무진장 고생했음 ㅠㅜ
쿠르드족이 잘못해서 벌어진 걸 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뭐, 애초에 미국이 건들지 않았다면 2011년쯤 강제퇴위 당했을수도 있다고 보지만;;
(근데 저조차... 사담 후세인은 그래도 김씨왕조 핵폐기물들에 비해선 적어도 국민들 굶주리게 하진 않았다곤 생각했어요;;
비교하면 모욕이겠죠?)
쿠르드족 문제는...터키, 이라크, 시리아등 아나톨리아 반도 뿌리 끼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정말 수 백년에 걸쳐 차곡차곡 쌓여와서 알렉산더 고르디우스의 매듭풀듯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사담 후세인 시절 이라크에는 여성 앵커도 있었고 기독교 교회들까지도 포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콧수염 형님에게만 반대안하면 됨.
그러고보니까 삼성이 사회적 공헌 규모가 2위라는데(공기업 포스코 제외하면 1위) 그분들은 사회적 공헌 안한다고 지랄거리시더군요.
민주정 → 나라 운영이 개판이 될 수도 있으나 수정의 여지가 있음.
독재 → 개판이고 나발이고 갈아엎기 전엔 그대로 gogo.
민주정이나 독재나 잘 될 확률은 큰 차이가 없음. 민주정은 국민의식이 성숙하면 잘 굴러가겠으나 독재는 전적으로 독재자 개인에게 달려있음. 즉 나라가 잘 돌아갈 확률도 민주정이 우월함.
근데 주변엔 국회의원 욕하면서 의회 다 쓸모없다며 은근히 원조 박통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이 제법 많더군요.
추가 - 근데 생각해 보니 잘 될 확률도 민주정이 낫겠네요. 독재자는 개인의 부를 축적하기 위한 유혹에도 시달릴 테고. 정말 말도 안 되는 개뻘짓(대약진운동?) 같은 것도 독재 아래에서는 막을 도리가 없고. 민주정에서는 지식인들이 단체로 돌아버리지 않은 이상 최소한의 자정 작용은 있을 테니까요.
인간을 중심으로 한 엘프-인간-드워프의 동맹도 결성했지만
제후들의 선거로 황제를 선출하는 제도를 정착시켜놓고 떠났죠.
박통은 딱 적절한 떄에 역사에서 퇴장했습니다. 그 이상 갔을 때 벽에 똥칠하고 쫓겨났을지 누가 압니까.
'양날의 칼'이란 표현이 괜히 나온게 아닙죠
"창업자들은 군주로서의 덕목을 배운 후에 군주가 되지만
세습자들은 군주가 된 후에 그 덕목을 배워야 합니다."
근데 이란하고도 친하다죠...ㅡ.ㅡ
갑자기 웬 카타르 얘기가...??
단지 중동에서 그나마 말 좀 통하고 개념적으로 행동하기에 칭송받는것 뿐이지... 아니 유럽이나 아시아의 정상적인 국가라면 오히려 당연한것들인데 칭송받는게 좀 특이 하다랄까요?
갠적으로는 술이나 담배를 접할수 없어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멍청이 좌파들은 이걸 이해해야 할진데
진심어린 눈으로 세종같은 정치가 안나오냐 지랄들이니
광개토 고담덕: 중국이 빌빌거리는 틈을 타 고구려를 패권국으로 만들어놨지만. 무수한 전쟁을 치름.(당시 시대가 원래 그랬으니 이해해줘야 하는 면도 있겠지만은... 전쟁나면 가장 고생하는 건 누구다?)
광종 왕소: 어마어마한 피칠갑질로 유명한 인물. 당시 수많은 호족들이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고려의 사정상 어쩔 수는 없었다지만, 권력이 여러 세력들로 나눠지는 게 '당연한' 공화정의 기준에서 보면 전제군주제의 태생적인 한계라고 볼 수밖에 없음. 참고로 지 아들래미(경종 왕주)까지 학대해서 나중에 '부왘!!!!!!!!! 부왘을 올려라!' 따위 개드립이나 치는 ㅄ으로 만듦.
태종 이방원: 광종 왕소 열화판. 차가운 조선남자이지만 아들들에게만은 따뜻한 아빠란 점에서, 지 아들까지 부왘시킨 광종 왕소보다는 훨씬 낫다고 볼 수도 있음. 피칠갑도 더럽게 해놨지만, 셋째아들 이도의 업적을 위한 기반들을 탄탄히 쌓아줌.
세종 이도: 반도 역사상 희대의 먼치킨들 중 하나였으나 그의 어마어마한 능력을 전부 본인 업적에 쏟아부을 수 있었던 비결은 아버지의 피칠갑질로 강화된 왕권 때문. 워낙 능력자라서 사소한 흠결에 불과하게 되었지만 당시 시대에 고기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그의 식성은 어떤 민폐였는지도 고려할 필요 있음.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이 지병 수준으로 따라붙었는데도 엄청난 정력왕이라 똑똑한 아들 많이 낳았지만. 문제는 이 양반 죽고 난 뒤 이 아들들이 지랄하고 자빠져서 가엾고 딱하게 되었음.
광해군 이혼: 폭군으로 왜곡당한 뒤 조선 망할때까지 복권도 못 되었지만 전후 재건을 위해 힘쓴 공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그러나 정치를 제대로 못 해서 뒤에 나라 말아먹을 어중이 떠중이 패거리에게 쫒겨난 거 외에도 진짜 과오들이 몇 있긴 함.(궁궐 재건으로 백성들 쥐어짠 거, 지 형하고 이복동생 죽임, 그 외 잡다) 일단 어찌되었든간에 '폭군'은 아니긴 하지만 성군으로 빨아줘야 할 정도까지는 아님. 단 공적 자체는 평균 이상은 될 듯.
정조 이산:.... 귀찮아서 생략.
참고로 위의 간략히 요약한 상황은 엔하위키에서 퍼온 거라 실상은 더욱 더 막장이었을거라 짐작할 수 있음. 씨발 이게 다 국뽕 때문이다! 국뽕을 죽입시다 국뽕은 국가와 민족의 기강을 어지럽히는 국민의 원수!
전쟁이 나면 좌익들이 맨날 팔아먹는 국민 = 민중이 제일 고생하죠
동학에 참가한 농민들이야 그들이 살면서 보고 듣고 겪은 걸 감안하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라 치더라도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 세워진 게 언제건만 아직도 ㅎㅎㅎ
아 컨셉이 폼잡고 개그 하는 하이브리드였나?
좋은 독재자는 총맞아 죽은 독재자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