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며 엄청나게 마음에 안드는 한 마디가 있는데



"영혼이 없는 기술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야기했는지 역사는 입증하고 있습니다. 침략 전쟁과 전범에 협조한 기술과 기술자는 죄가 없으며 기술적 성과에 대해서만 자화자찬하는 논리는 너무나 순진하고 위험한 논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엔지니어들에게 기술은 곧 영혼이다. 영혼 없는 기술 따위는 없다. 먹물만 먹으면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것은 쥐뿔도 없는 주제에 불평불만만 늘어놓으며 인류 발전을 수세기는 후퇴시킨 하찮은 문사철 수드라들이 이 단어의 의미를 이해할 길은 절대 없을 테지만.

예컨데 추축국과 연합국을 가릴 거 없이 전쟁범죄자 집단의 영혼 없는 기술의 단물을 빨아먹으며 호의호식하며 자라난 이 시대의 인간들이 기술의 영혼을 따진다는 게 지랄맞게 우습다는 말이지.

내가 묻건데 도대체 영혼이 있는 기술이 뭐지? 하청업체들 피고름을 쥐어짜서 자기들 배떄기를 불린 애플이라도 되나?:








다시 말하거니와 호리코시 지로의 죄는 단 하나야.
그가 뛰어난 엔지니어였고 애국자였다는 것 뿐 - 그 누가 자신의 나라에 애국하는 것이 죄악이 된다고 말할 수 있나





추신 : 風立ちぬ가 어떻게 번역하면 바람 불다가 되냐(.......)














게르니카_학살의_주역_폭격기_메이커_좋다고_빨아대는_자칭_연합국_소속국의_현실.jpg









덧글

  • 2013/07/25 01:2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빛나리 2013/07/25 01:28 #

    첨엔 '바람없는'으로 읽었는데...
  • 백범 2013/07/25 11:51 #

    흠...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3/07/25 01:45 #

    風立ちぬ는 원래 어떻게 번역되는 건가요?
  • kuks 2013/07/25 02:17 #

    네이버 일본사전에는 '바람 불지 않는'으로 번역됩니다.
  • 리사라 2013/07/25 15:14 #

    조동사 ぬ에는 부정의 ぬ도 있고 완료의 ぬ도 있는데
    이 경우는 완료의 ぬ겠죠... 부정의 ぬ면 접속형태가 다름...
    부정의 ぬ로 쓸 거였다면 風立たぬ로 써야 맞음.
  • 2013/07/25 02:5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디트 2013/07/25 02:58 #

    風立ちぬ의 ぬ는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風立ち+조동사ぬ에서 온 겁니다. 風立ち는 바람이 불기 시작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고요. 한국어로는 '바람 불다'가 적절한 번역 맞는데요.
  • 디트 2013/07/25 03:00 #

    지브리 정도 작품이 제목에서 오역했을 리가 있나요. 아니면 더 나은 번역 대안이 있나요?
  • 45acp 2013/07/25 03:49 #

    미야자키의 경우엔 예전에 토미노 옹이 지적한데로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은게 더 문제죠.
    까놓고 자신의 밀덕 취향과 감성팔이를 집대성한 작품을 만들어 놓고서도, 공식석상에는 입진보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니, 그 이율배반때문에 일본에서도 극우 극좌 양쪽에서 까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 코로로 2013/07/25 11:58 #

    애니메이션을 보는 모두는 친일파인데, 하반신만 친일이라고 주장하는것은 확실히 잘못된 일이겠군요.

    일본 밀리터리 오덕은 모두 극우이며, 자신의 작품에 밀리터리 요소를 넣는것은 극우 행위이지만, 좌파 코스프레를 하는건 확실히 잘못된 일이죠.
  • 45acp 2013/07/25 18:40 #

    밀리터리 오덕이 모두 극우라고 할 수는 없지요.밀덕 취미에 극좌적인 인간들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산속에 모여 군대놀이하다 우치게바로 지들끼리 죽이고 지랄했던 연합적군처럼 말이지요.
    게인적으로는 사람잡는 물건을 만든다는 사실에 대한 고찰이 좀 결여된 듯해서 이번 미야자키 신작은 보지 않고 있습니다. 걍 어릴적 좋아하던 제로센 갖고 애니 만들어 본, 개인적 취미의 극대화 같은 작품인데, 그걸 솔직하게 표현못하고, 인터뷰에선 또 애메한 소리나 하는것도 감질나고.
    무엇보다 '과거 전쟁이 있었다'식으로 지들이 불과 수십년 전에 벌린 전쟁을 남의일 이야기 하듯이 뇌까리는 선전나레이션도 맘에 안들더군요.
    뭐,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의 문제 입니다만.
    어차피 좌우를 떠나 밀덕취미를 군대까지 제대하고 나서도 갖고 있다는 게 일반인이 보기엔 역시 불가촉천민이랑 동급인지라 별달리 이해를 바라진 않습니다.
  • 곰늑대 2013/07/25 05:51 #

    티안무 아저씨는 여전하네요
  • Joker™ 2013/08/10 22:35 #

    뭐, 알러지 반응이라도 일으키셨는지?
  • 스탠 마쉬 2013/07/25 07:24 #

    외국에서 미츠비시차 타는 한국인은 다 친일파?

    폰 브라운은 v2로켓을 개발해, 나치군 전력에 도움을 주었지만, 나치 몰락 이후 미국의 아폴로 프로젝트를 열었죠
  • 빛나리 2013/07/25 12:13 #

    제가 다니는 모 Y 대학병원에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미츠비시더군요.

    자자, 애국자는 계단을 이용합시다.
  • 담배피는남자 2013/07/25 07:14 #

    비슷한 예로 프리츠 하버가 있죠.
    독가스를 본격적으로 전쟁에 투입했지만
    그가 개발한 암모니아 공법으로 화학비료 대량생산에 성공...
  • 오땅 2013/07/25 14:02 #

    그런데 하버가 군용으로 가스를 개발한 게 아니라 독일 정부가 그냥 갖다쓴 거 아닌가요?
  • 담배피는남자 2013/07/25 15:01 #

    전쟁동안 하버는 장교(중위 또는 대위)로서 화학부서에서 종군했었습니다.
    무기들의 원재료에 관한 연구 (염소-독가스, 질산염-탄약)를 주로 했죠.
  • 한뫼 2013/07/25 18:23 #

    그러고 나서 유대인이라고 수용소행.
  • 담배피는남자 2013/07/26 02:38 #

    한뫼 // 나치가 집권한 뒤 모든 공직에서 유태인을 추방했죠.
    카이저빌헬름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하버도 사임하게
    되었는데, 그 후 외국으로 가던 중 잠시 들렸던 스위스의 어느
    한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죽은채 발견됐습니다.
  • 오땅 2013/07/26 17:02 #

    한뫼, 담배피는남자// 독일을 위해 화학무기를 개발한 ‘애국자’였던 사람을 유대인이랍시고 팽하는 나치의 병신력이란.

    정작 다른 분야에서는 유대인을 잘만 갖다썼다던데 말입니다.
  • 2013/07/25 07:4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늅삐 2013/07/25 10:33 #

    보청기도 지멘스 물건이 젤 잘나가지 않던가요 ㅋㅋㅋ
  • 백범 2013/07/25 11:52 #

    역시 한국...
  • 백범 2013/07/25 11:55 #

    엽전이 달리 엽전이랴... ㅋ
  • 토나이투 2013/07/25 12:53 #

    영혼이 있는 기술
    ->있습니다, 거 왕뚜껑이라고 요즘 광고 나오는거 ㅇㅇ

    윗분도 말씀하신것처럼 프란츠 하버만 나와도 답이 나오네요
  • Zako 2013/07/25 14:23 #

    항상 전범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폭스 바겐을 안까는게 저는 참 신기해요.

    그 놈의 국민자 붙은 자매품들에 대해서 나열해주고 싶더군요.

    제일 저질스러운 개그는 그러면서도 미츠비시를 존나까요.

    포르쉐 하나 가져다주면 쿠퍼액이나 질질 흘릴 반푼어치 병신들이.
  • 백범 2013/07/25 15:22 #

    그냥 지적 허세인 듯...

    지적, 도덕적으로 우월해보이고픈 일종의 허세 말이지요.
  • Ya펭귄 2013/07/25 14:47 #

    원자폭탄 기술 자체가 나찌독일이 먼저 핵을 가지게 되는 사태만은 막아야만 한다는 '영혼의 외침'이 개발동기가 된 기술이었다는 점을 잘들 까먹는 듯.....

    영혼이 개입할 수 없었던 단계는 핵분열을 발견하는 단계 까지가 마지막.

  • 야기꾼 2013/07/25 15:30 #

    대한민국(?) 중심으로 모든 요소가 돌지 않아서 빡똔다... 라는 발언인가요... 거참.
  • 여신같은 순록 2013/07/25 16:41 #

    이게 다 일본 해군이 조선인은 파일럿으로 안 받아줘서 생긴 문제임.

    6.25 통일전쟁에 쓰인 하야부사는 착한 전투기!
    자살특공 파쇼병기 제로센 OUT!
  • 한뫼 2013/07/25 18:25 #

    이정도면 중증이지 말입니다.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3/07/25 19:15 #

    애국은 선악과 별개로 존재합니다만...? 헷갈리면 위와같이 글을 쓸수도 있어요^^ 별거 아님
  • Ya펭귄 2013/07/26 10:12 #

    애국은 선악과 별개로 존재합니다만...?
    ==> 아니죠. 두 가지는 정합하는 경우와 상충하는 경우가 모두 존재하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기만은 도덕관 측면에서는 악에 해당하지만 병법에서는 '기만'은 당연하게 용인되는 도구이지요.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3/07/26 18:14 #

    네 제말이 그말이죠 그러니 애국은 선악과 별개로 존재하는것이구요^^

    다만 사람들이 흔히 애국을 좋은 것이라 알고 있을뿐입니다
  • Ya펭귄 2013/07/26 19:19 #

    애국과 선악이 별개로 존재, 즉 연관성 없음 -- X
    애국과 선악은 연관성이 존재하며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경우도 있음 -- O
    그말이 그말이 아니라 둘은 거의 다른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애국은 '흔히' 좋은 거 맞습니다. 상당히 '예외적일 경우에만' 좋지 않은 것으로 용인되지요.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3/07/26 19:22 #

    애국은 가치중립이라는 말인데요? 아무튼 님이 말하는것과 동일한 소립니다 시간낭비 안하셔도 됩니다^^

    애국은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에 불과한겁니다.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3/07/26 19:23 #

    보충하면 선악은 모든 행동에 인간이 매기는 가치에 불과한겁니다. 마치 가격매기는것처럼요.

    애국은 인간이하는 행동에 불과한거구요 ^^
  • Ya펭귄 2013/07/26 19:31 #

    애국은 가치중립 -- X
    애국은 (변동성은 존재하나) 대체로 좋은 가치로 인식 -- O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3/07/26 19:37 #

    네 그건 사람들 생각이 그런거구요^^
    누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 안한답니까?

    그런데 애국은 가치 중립이예요 어쩔수 없이요;;;

    가치 중립이라서 인간들이 그것에 가치를 매길수 있는거랍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3/07/25 19:19 #

    http://tvpot.daum.net/v/23630021

    이 NHK의 제로센 다큐처럼 정말 과거 대일본제국 해군의 병신크리와 더불어 "기술에는 철학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를 과연 애니에 담을 수 있을까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진짜 제로센 개발이야기를 재대로 그리게되면 이게 얼마나 과거 일본제국을 얼마나 욕하고 까야 하는일인데요. 더불에 그 병신들의 후손들이 지금 일본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도 적어줘야 하는거죠....
  • KittyHawk 2013/07/25 19:59 #

    제로센이라는 기체 자체가 알고 보면 인명경시적인 경향이 무척 강했다고 하죠. 멀리 날아야 한다고 방탄성, 내구성 등이 심하게 희생되는 바람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재앙이 되어버린...
  • 무지개빛 미카 2013/07/25 20:07 #

    KittyHawk//더불어 생산성 좋게 한다고 주익 끝 부분의 둥근 부분을 냅다 잘라버리는 대일본제국 해군의 "야마토 정신"은 정말 저런 놈들이 과거 이 한반도를 식민지로 30년넘게 지배한 개새끼들이군.이란 생각에 딴 생각이 안 났습니다.
  • 담배피는남자 2013/07/26 02:36 #

    사실 일본 기술자들도 그런걸 모르는건 아닌데,
    한정된 자원으로 군의 요구를 맞추다보니...
  • Ya펭귄 2013/07/26 09:59 #

    다시 말하거니와 호리코시 지로의 죄는 단 하나야.
    그가 뛰어난 엔지니어였고 애국자였다는 것 뿐 - 그 누가 자신의 나라에 애국하는 것이 죄악이 된다고 말할 수 있나

    ==> 그런데 군국일본같이 별로 충성할 가치가 없는 국가나 조직에 충성하는 건 죄악 맞음.... 물론 저 경우에는 충성의 대상을 선택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인해 해결 자체가 불가능한 '원죄'정도로는 봐줄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가의 전쟁기구의 일환으로 개인이 위치하는 순간 그에 대한 답은 결국 이것 밖에는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지요.

    "There are no innocent civilians."

  • 스피노자의 정신 2013/07/26 14:06 #

    기계교네 기계교
  • 고르곤 2013/07/26 17:52 #

    돌직구
  • Ya펭귄 2013/07/26 19:23 #

    그 관점대로라면야....

    영혼이 들어간 미술품은 미술교...
    영혼이 깃든 드라마는 연극교....
    영혼이 쩌는 소설은 소설교......
    영혼의 울림이 살아있는 음악은 뮤즈교......

    아무튼 그러합니다......

  • 아쎄 2013/07/26 20:39 #

    안쪽으로 꽉찬 스트라잌
  • 에규데라즈 2013/07/27 21:22 #

    방어율 0.00 의 알찬 직구 ...
  • 놀자판대장 2013/08/09 10:04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edaykin 2013/07/26 16:32 #

    뭐..솔까말 나도 공대생이고 그쪽에 발이라도 담그고 있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가 만약 그때 일본에 태어났으면
    하하 어떻게 병기를 만들어서 양키들을 더 효과적으로 죽일까 아유 신나라, 하지는 않았겠지만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나는 절대 무기는 만들 수 없소! 하지도 않았겄지요.
    분명 그냥 위에서 시키는 대로 만들긴 했을텐데

    방위전쟁도 아니고, 침략전쟁에 내가 만든게 사용된거면 나중에 겁나 후회할꺼고, 그걸 자랑스럽게 떠벌리지는 못할거같습니다.

    아니 최소한 그걸 미화시켜서 아아 나는 하늘을 날고 싶었을 뿐, 죄가 없다오 나쁜건 정부탓 ㅇㅇ(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작품의 초점이 지로 개인의 순수한 꿈에 맞춰져 있어서 미화 혹은 동정론 요소가 많다는 평이 주라고 알고있습니다)
    같은 자위도 안할꺼구요.

    뭐 세상에 소재가 다 떨어져서 저런 소재를 안쓰면 스튜디오 지브리가 망하기라도 하면 몰라도...왜 굳이 저런걸 들고 나왔나..하는 안타까움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야자키 할배를 극우라고 까는건 말이 안되죠. 쩝.
  • 스피노자의 정신 2013/08/10 22:30 #

    머신스피릿이 없는 기술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야기했는지 기술의 암흑기는 입증하고 있습니다. 외계인과 카오스에 협조한 기술과 기술자는 죄가 없으며 기술적 성과에 대해서만 자화자찬하는 논리는 너무나 순진하고 위험한 논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코덱스-
  • Joker™ 2013/08/10 22:36 #

    머신스피릿이 뭔데요? 적어도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스피노자의 정신 2013/08/10 23:14 #

    워해머 40k란 보드게임에 등장하는 종교중 하나로 교리는"적기술=더러운기술=머신 스피릿(기계령....)이 안깃든 기술.박살내야함"
    "우덜기술=머신 스피릿이 깃든 기술(나사한개,볼트 한땀한땀 머신스피릿이 깃든 감성넘치는 희대의기술)=착한기술"

    컬트에요,컬트,사이버 펑크풍 컬트

    http://mirror.enha.kr/wiki/기계교
  • Joker™ 2013/08/10 23:25 #

    으아, 저런 끔찍한 병신사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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