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든 생각] 국가의 영속에 대해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 ETC





▲ 지옥은 실존한다



















"물론 전혀 아니다. 한 인간이 노쇠하고 육체가 점차 정상적인 기능을 읽어가며 쇠퇴하고 죽는 것처럼 한 국가도 점차 해결하지 못하고 고착화되는 사회모순을 해결하지 못하는 국가는 더 이상 국가로 존재하지 못하고 없어지게 된다. 인간이 유한한 인생 속에서 후손과 유산을 남기는 것처럼 국가 역시 유한한 존속기간 속에서 다음 국가를 위한 국민과 문화를 남겨야만 한다.

인간이 안락한 죽음을 맞이하기 힘든 것처럼 사회모순 속에서 멸망해야 할 운명을 짊어진 국가가 평화롭게 멸망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여전히 더 존속할 가치가 있고 보다 많은 문화를 생산해야 할 국가를 단순히 낡았다는 이유로 장년기에 멸망시키는 볼셰비즘적인 유혈 혁명이나 분명 멸망하여 역사의 흙으로 돌아가야 할 국가를 썩어가는 몸뚱이 그대로 유지시키려고 하는 반동적인 수구의 모순 역시 문제가 된다.

인간이 어떻게 죽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처럼, 모든 국가는 자기 국가가 어떻게 멸망해야 하는 가를 고민하는 것 또한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한다."

덧글

  • 2012/01/13 21:2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큐베 2012/01/13 21:30 #

    국가가 멸망하는거야 뭐 당연한 이치죠.
    청 제국도 마케도니아도 로마도 몽골 제국도 오스만 투르크 제국도 다 멸망했습니다.
  • 백범 2012/01/13 21:45 #

    대한민국이라고 예외는 될수 없을듯...

    신라, 고려나 조선말기 꼬라지를 생각하고 지금 현실을 바라보면 어쩌면 그리 씽크로율이 비슷한지 말입니다. 신라는 원성왕대 무렵, 고려는 충선왕-충숙왕 무렵, 조선은 인종-숙종 무렵이 지금하고 비슷한 환경이었지요.
  • Let It Be 2012/01/13 21:54 #

    한 국가에 대하여 존속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지요?
  • shift 2012/01/13 22:13 #

    소돔과 고모라인가 보죠 뭐 ㅋ
  • 백범 2012/01/13 22:44 #

    군대를 무슨 집지키는 개 취급하고, 군인을 노예취급하고, 안보와 경계를 휴지조각 취급하는게 솔직히 제대로 된 현상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기술이나 기능, 상술을 가르치지 않고 아무것도 못하고, 머릿속에 속된 말로 똥만 꽉찬 잉여 지식인들만 자꾸 찍어내는 것은 또 얼마나 정상적인 현상일까요?
  • 쿠쿠 2012/01/14 09:38 #

    국가의 영속은 믿는다기보다 희망을 섞어 가정하는 것 아닐까요. 적응의 동물인 인간에게 어떤 변화든 급변이 있는 국가 변동은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이니 그것을 반기지는 않죠.
  • 백범 2012/01/14 11:32 #

    그럼 애초에 망가트리지를 말았어야지요. 어떤 변화든 급변이 있는 국가 변동은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이라면 말입니다. 그런데 저들이 어떻게 행동했던가요?

    87년 체제란 직업선동가 직업데모꾼 새끼들이 사회기득권으로 자리잡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들 운동권, 페미들은 민주화와 인권, 독재타도라는 미명하에 사회모든 제도를 다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고요.

    맑은물까지는 아니더라도 2급수, 3급수 정도 되는 사회를 지금처럼 썩고 부패한 룰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적응의 동물인 인간에게 어떤 변화든 급변이 있는 국가 변동은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이라면 애초에 물을 흐리지 말았어야...
  • 쿠쿠 2012/01/15 02:00 #

    백범 / 조커님의 포스팅이 어떤 다른 글에 대한 반응인지는 본문상 확인되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백범님의 말씀은 제 답글과 서로 촛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 답글의 에둘러 말한 표현을 까뒤집으면 "영속은 꿈속에서나 생각할 헛소리"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말씀하신 선동정치가의 등장은 다른나라의 경우에도 종종 나타나는 현상인 것을 볼 때에 국가의 성쇠라는 긴 흐름 속에 어쩌면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현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성쇠를 어찌 몇몇 미물이 온전히 좌우하겠습니까.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KittyHawk 2012/01/14 20:16 #

    그 인간들은 뭐 소원 성취했으니 이렇다 할 죄책감은 없을 겁니다. 진짜 문제는 그 인간들의 본색을 감지 못하고 찬양하는 20, 30, 40대에 적잖이 끼어 있는 바보들이죠. 우리는 일본 제국, 나치 독일을 깔 입장이 절대 못 된다니까요. 하핫~ :)
  • 백범 2012/01/19 22:30 #

    어떻게든 깨닭게 해주고 싶은데, 깨닭지 못한다 해도 스스로 눈치라도 채게 해주고 싶은데... 안되면 뭐 어쩔수 없죠.

    호되게 당해보고 눈물콧물 빼는 수밖에...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그래도 그들은 정신 못차린다에 소주 3병하고 오징어 안주 걸겠습니다.

    세상에 지금이 왕조국가도 아니고, 시절이 달나라 왕복, 우주여행과 복제인간까지 시도하는 시대인데 무슨놈의 초인이나 절대군주를 바란답니까? 쯧쯧...
  • 백범 2012/01/19 22:30 #

    날씨도 추운데 몸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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