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왕의 맹장 재오가 선봉에 서서 은평으로 군세를 몰아가는데 봉하국의 군자로 칭송이 자자한 중권과 시민이 나와 앞을 가로막고 아뢰길 "당신은 한때 풍전대왕의 뜻을 기려 민주화를 추종하던 자입니다. 이제 풍전대왕이 죽었는데 3년상도 치르지 않고 선거에 출마하니 이것이 덕입니까? 신하로서 그분이 세운 총리서리를 욕보이니 어질다할 수 없습니다."고 하였다. 재오는 이들의 간을 들은 척도 하지 아니하고 군사를 몰아쳐 장상을 크게 이겼다. 이를 부끄럽게 여긴 중권과 시민은 재야로 숨어서 의리상 실용왕의 곡식을 먹지 않고 모와가(慕蛙歌)를 지어 부르며 개구리만 잡아먹다가 마침내 명이 다하였다.
덧글
후보자 공약, 정책, 이념, 청렴성, 실현가능성 등은 보지도 않고 그냥 생각없이 얘 싫어서 쟤 찍는다... 이런게 민주주의랍니다. 정말 어처구니...